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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흡연 문제

꼬곰이 2019. 2. 8. 06:00

여태까지 연립 주택에 살다가 최근에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아파트는 처음 살아본다. 아파트 생활은 너무 편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가지 고충이 있다. 바로 아파트 흡연 문제이다. 비흡연자는 담배냄새에 굉장히 예민하다. 담배냄새를 맡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날 집 베란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있었다. 환기를 시킬 목적으로 창문을 열어놓았는데 오히려 담배연기가 집안으로 들어와서 숨쉬기가 괴로웠다. 창문 아래를 보았는데 누가 담배를 피는 것인지 찾기 힘들었다. 설사 찾았다 하더라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도 막막했다. 



특히 담배냄새는 실외기실에서 심했다. 실외기실 문을 열때마다 담배냄새가 심하다. 담배를 피지 않는 입장에서 집에서 담배를 피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럼 자기네 집도 담배냄새로 가득하고 쪄들텐데..라는 생각이 든다. 흡연자들은 세금을 많이 내는데 정작 담배 피울 곳이 없다고 한다. 그 말은 틀린말은 아니지만..적어도 남들에게 피해는 안 주는 선에서 피워야 되지 않을까 싶다. 만약 5층 누군가가 담배를 피운다면 그 담배냄새는 6층, 7층 그리고 그 이상으로 까지 퍼지지 않을까 싶다. 경비실에 말해도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경비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실내에서 흡연을 하지 말라는 안내방송 띄우기 정도라고 한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흡연 문제 때문에 괴로워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은 더욱 민감할 것이다. 만약 아내가 임신을 했는데 아래층에서 담배연기가 올라와서 우리집에 들어온다고 생각하면 정말 열받을 것 같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는 아파트에서 흡연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밖에서 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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