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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안맞는다

꼬곰이 2017. 7. 18. 23:21

회사를 입사해서 하루 이틀 출근하다보면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 것 같다. 그럴때마다 사람들은 일이 안맞는다고 하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렇다. 새로운 것을 시작할때면 아, 이거 나랑 안맞는다. 일이 안맞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둘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다.



새로운 직장에 출근한지 이틀이 되었다. 일이 안맞는다고 느끼는 것은 적응이 안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회사에서 영업부에 나와 동갑인 직원이 있었다. 그분은 술을 마시기 싫어도 종종 마셔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고 했는데 그게 너무 힘들다고 했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그래도 영업을 하시는 이유는 영업이라는 일이 맞아서인가요? 이 질문에 대한 그분의 대답은 이랬다.



맞고 안맞고 이런 일은 없는 것 같다. 그냥 먹고살기위해서 참고 하는 것 같다고.. 그 말을 들으니 뭔가 머리속을 스쳐지나간 것 같다. 나는 그냥 하기 싫은 것을 일이 안맞는다고 피해온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정말 안맞는 일도 있는 것 같다. 세상에 쉬운일이 하나 없지만 그래도 자신과 맞는일은 존재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일을 할때에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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