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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고 싶은날

꼬곰이 2017. 5. 26. 01:30

저번 황금연휴때 정말 외출하고 싶은날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외출하지 않았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너무 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틀동안 집에만 있었던 기억이 난다. 외출하고 싶은날이었지만 따로 약속을 잡지는 않았다. 안좋은 공기를 마시면서까지 외출하고 싶지는 않았나보다.



항상 외출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그때그때 다른 것 같은데 정말 너무나도 외출하고 싶은날이 가끔 있는 것 같다. 그냥 집에서 티비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들이 있다. 하지만 좋지 않은 공기가 그런 나의 외출하고 싶은 욕구에 브레이크를 걸어주는 것 같다.


정말 공기가 좋은 곳에서 살고 싶다. 매일매일이 맑은 공기의 연속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그때는 아마 맨날 외출하고 싶은날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사람의 심리란 참 이해할 수 없다. 아니다. 사람의 심리라기 보다는 나의 심리인 것 같다. 날씨가 화창하고 공기가 맑으면 그날따라 집에서 쉬고 싶었던 적도 많았던 것 같다. 마치 청개구리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분은 어느때가 외출하고 싶은날인가요. 항상 외출하고 싶으신가요. 이것도 사람 성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집에 있어야 치유가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다녀야 힐링이 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누구에게나 외출하고 싶은날은 있을 것입니다. 그게 자주이거나 가끔인 차이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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