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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일본에 갔다오고 나서 일본드라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최근에 봤던 일본드라마중 재미있게 봤던 것은 바로 전차남이다. 전차남은 지하철에서 오타쿠 기질이 있는 한 남자가 위기에 처해 있는 어떤 여인을 도와주면서 연락처를 교환하게 되고, 이 여자가 마음에 들어서 연락을 할지 말지 고민을 하다가 점점 발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전차남의 주인공은 인터넷 채팅에서 전차남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다. 채팅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차에서 만난 여성과 잘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고 질문하며 그들로부터 조언을 얻는다. 에르메스상이라고 불리는 전차남이 좋아하는 여인은 정말 아름다웠다. 전차남이 반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차남에서 나오는 연애스토리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내가 전차 구석구석을 돌아다녀보지 않았고 전국의 지하철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 본 것이 아니라서 뭐라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이런상황은 드라마에서나 벌어지는 일이 아닌가 싶다. 이래서 드라마는 드라마이고 현실은 현실인가 라는 생각도 든다. 일드 전차남에서 주인공 남자는 초반에 찌질해 보인다 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다. 하지만 이 남자는 여자 주인공의 마음에 들기 위해 옷도 직접 사러 가고 헤어스타일도 바꿔보고 근사한 식당도 미리 파악하는 노력을 한다.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순수한 감정이 잘 나타난 드라마였던 것 같다. 전차남은 나로 하여금 보는 내내 계속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전차남이 마지막에 여주인공인 에르메스상과 잘 이어지는지 아니면 서로 헤어지는지 궁금하면 전차남이라는 드라마를 한번 봐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감동과 재미 두가지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드라마 인 것 같다. 



글솜씨가 그렇게 좋지 않아서 전차남의 감상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한 것 같다. 여러번 말하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나은 것 같다. 전차남의 행동에 대해 마음속으로 조언해주고 자랑스러워하고 안타까워하는 감정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전차남은 일본드라마에 빠져들게 할 수 있을 만큼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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