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N제 언제푸는것이 좋을까
얼마전에 수능N제 라는 말을 접했습니다. 수능N제 라는 단어를 들으니 09년 고3 수험생활을 했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09년에 고3이었고 그해에 수능을 치르고 10년도에 숭실대학교에 입학을 했고 지금은 졸업한지도 조금 되었네요. 이런 제가 수능N제는 언제 푸는 것이 적당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조금 웃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터무니 없는 성적에서 제가 공부했던 방식으로 나름 많이 끌어올렸습니다. 따라서 상위권 친구들은 이 글을 볼 필요가 없고 중하위권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제가 공부할때랑 여러모로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수능을 볼때만 해도 ebs 연계가 있었지만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 수험생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ebs연계로 정말 많은 문제들이 수능에 출제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만큼 ebs의 중요성이 커진 것 같습니다.
ebs 수능특강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의 책들이 있습니다. 모두 중요한 책들입니다. 이를 모두 다 볼 수 있는 수험생들도 있겠지만 한 권을 모두 익히기에도 버거워하는 수험생도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저는 고1때 성적이 굉장히 저조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했습니다. 저의 공부방식은 이랬습니다. 개념을 완전히 정복할때까지 본다는 것입니다. 뻔한 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수학을 공부할 때 머리속으로 목차를 모두 떠올리고 목차별로 나오는 개념을 떠올리고 그에 맞는 공식을 다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개념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비단 수학 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ebs연계가 중요하니 ebs연계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교재들도 열심히 공부하되, 개념의 중요성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ebs교재로 개념을 적립해도 되고 교과서나 자신이 마음에드는 교재로 개념을 익혀도 됩니다. 개념과 예제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수능N제는 언제풀까요. 수능N제가 나오는 시점부터 천천히 푸세요. 그냥 편안하게 푸세요. 하루에 일정량을 정해놓고 수능N제를 푸시길 바랍니다.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전에 개념을 확실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수능N제를 풀어보는 것은 그냥 편하게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새로운 문제를 풀어 보기 위해 그리고 문제 푸는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천천히 꾸준히 나오는 시점부터 풀어보면 될 것 같아요.
적어도 저의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익히는 사람도 있고 개념을 확실히 익히고 문제를 익히는 사람도 있는데 저의 경우에는 후자입니다. 저는 고3때에도 개념공부에 충실히하고 문제를 푸는 것은 조금씩 꾸준히 했습니다. ebs 강의를 보면 개념 강의도 있고 문제풀이 강의도 있습니다. 저는 개념에 충실한 것이 수능이라는 장기 마라톤을 완주하는데 있어서 중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